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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용화산] 용화산에 다녀왔습니다

웅쓰띵킹 2021. 9. 1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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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까지는 등산을 자주 다녀왔는데

여름엔 더워서 그런지 산으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조금씩 날씨가 풀리는 기분이 들어서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는지 보다가 

적당한 거리, 적당한 위치, 적당한 높이에 있는 용화산이라는 곳을 알게 됐어요

등산가는 날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아침부터 게으르게 움직이는 바람에 늦은 출발을 해버렸어요

용화산은 춘천 근처에 있는 산이에요

서울-양양고속도로에는 아마도 마지막 여름을 즐기기 위해

양양으로 가는 차들로 아침부터 붐비네요

날씨도 좋았고 바다나 계곡을 가기 딱 좋은 하늘이었어요

하지만 오늘 같은 날 모두 바다, 계곡을 가니 산은 비어있겠죠?

한시간을 넘게 쭉 가다보니 경기도를 지나고 있어요

서울에서도 날씨가 좋았지만 경기도로 넘어오니

하늘이 더욱 깨끗해진걸 볼 수 있었어요

용화산 가기 전 마지막 휴게소였던 걸로 기억해요

어쩐일인지 휴게소에 사람이 별로 없었고

코로나 때문인지 휴게소에 있는 매점도 거의 운영을 안하더라구요

이제 춘천 IC를 빠져나왔어요

여기까지가 거의 2시간 10분?

앞으로 30~40분을 더 가면 용화산에 도착!

가는길에 봤던 38선 안내판이에요

강원도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표지판이었어요

용화산은 880m의 고도를 가지고 있는 산이에요

대신 용화산 중턱까지 차를 타고 올 수 있어서

등산 난이도는 낮은편에 속해요

용화산의 시작은 이렇게 계단으로 시작해요

계단(?)으로 시작해요

생각보다 많은 계단(?)이 있어서 등반하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30분정도 등산을 하다보면 강원도 주변이 환히 보이는 스팟이 나왔어요

계단만 오르고나면 특별하게 어려운 코스는 없는 용화산이었어요

용화산에는 이런 큰 돌들이 뜨문있는데

사진찍기도 너무 좋고 쉬기도 적당했어요

이날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나오는 돌마다 찰칵찰칵

오랜만에 가는 등산이라 쉬운 산으로 코스를 잡았는데

2시간도 안걸려서 정상에 도착했답니다.

등산 난이도가 낮아서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용화산을 따라 다른 곳까지 연계산행을 다니는 것 같더라구요

서울 근교에 있는 산도 좋지만

강원도나 지방에 있는 산은 이런 매력에 빠져서 

계속 다니는 것 같아요

복잡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서

일상에 여유를 가져다주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용화산 주소 : 강원 화천군 하남면 용암리 용화산

용화산 주차장 : 큰고개주차장

연계산행 : 용화산(877m), 매봉산(661m), 수불무산(701m)

서울-용화산 가는 시간 : 2~3시간

용화산 등산 시간 : 1시간 30분(왕복)

용화산 난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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